낚지볶음·연포탕·도토리빈대떡 등 '일품'…인근 지역 주민 중심 '입소문'
가족과 함께 오면 더 좋은 '숨겨둔 맛집'

매콤한 낙지볶음은 칼국수면, 계란과 함께 나온다.<사진=강민구 기자>
매콤한 낙지볶음은 칼국수면, 계란과 함께 나온다.<사진=강민구 기자>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며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 또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는 항상 배가 아프고, 소·대변이 불규칙한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도토리로 만든 정갈한 메뉴로 인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맛집 '떡갈나무집'은 전민동과 관평동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픈한지 반년이 조금 안되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처음 온 사람이 많지만, 한 번 온 고객은 계속 찾게 된다는 곳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낙지볶음과 칼국수다. 물론 낙지볶음에도 도토리가 들어가 있다. 쫀득한 묵 말랭이가 들어가 낙지와 함께 쫄깃한 씹히는 식감이 남다르다. 함께 나오는 칼국수 면사리에 비벼먹는 맛도 좋다. 은은하게 매콤한 낚지 볶음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다.

매일 반죽부터 정성스레 준비된다는 칼국수는 면발을 후루룩~.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다.

계란찜, 시원한 동치미, 콩나물, 묵무침, 묵말랭이볶음, 미역국이 기본 반찬으로 정갈하게 셋팅되며, 깔끔하다. 도토리 녹말을 첨가해 얇게 부친 도토리 빈대떡도 일품이다. 담백하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식욕을 돋군다.

식당 한켠에는 도토리묵 셀프바도 비치되어 있어 마음껏 원하는대로 묵을 먹을 수 있다.  

두툼한 낙지의 씹는 맛이 좋다.<사진=강민구 기자>
두툼한 낙지의 씹는 맛이 좋다.<사진=강민구 기자>

계란, 김치, 콩나물, 도토리묵말랭이볶음, 미역국 등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좋다.<사진=강민구 기자>
계란, 김치, 콩나물, 도토리묵말랭이볶음, 미역국 등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좋다.<사진=강민구 기자>

도토리 녹말을 첨가해 얇게 부친 도토리 빈대떡.<사진=강민구 기자>
도토리 녹말을 첨가해 얇게 부친 도토리 빈대떡.<사진=강민구 기자>

반죽부터 매일 정성스레 준비한다는 칼국수 면도 맛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반죽부터 매일 정성스레 준비한다는 칼국수 면도 맛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도토리묵셀프바가 한켠에 비치되어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도토리묵셀프바가 한켠에 비치되어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식당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화분과 장식물.<사진=강민구 기자>
식당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화분과 장식물.<사진=강민구 기자>

▲메뉴: 칼국수 6000원/ 낙지볶음 2만원/ 수육 中 1만 7000원/ 도토리빈대떡 5000원/ 낙지전골 中 3만 8000원/ 연포탕 中 5만 5000원

상호 떡갈나무집
전화번호 070-5022-7196
영업시간
휴무 매주 토요일 휴무
주소 대전 유성구 탑립동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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