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조용함으로 꽉 찬 정직한 맛집
평범하고 정직한 맛의 재발견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면 '연향'으로 향해보자.<사진=허경륜 기자>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면 '연향'으로 향해보자.<사진=허경륜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불볕더위가 난리다.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등 영양요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으로 몸속 건강을 꽉 채워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
 
맛과 멋 그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둔산동에 위치한 한식 음식점 '연향'으로 향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내부를 둘러보니 단정한 인테리어와 조용함이 편안함을 준다.
 
우리는 ‘연향‘에서 가장 많이 주문되는 점심특선을 주문했다. 연향이 점심특선으로 준비한 메뉴는 소박하면서도 알찼다.
 

입맛을 살려주는 노란 호박죽으로 차분하게 시작!<사진=허경륜 기자>
입맛을 살려주는 노란 호박죽으로 차분하게 시작!<사진=허경륜 기자>
가장 먼저 입맛을 돋울 음식으로 노란 빛깔을 자랑하는 호박죽 나오면서 음식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있다. 정갈하면서도 맛깔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식탁 위에 올라오면 그야말로 눈이 즐겁다.

비주얼도 맛도 꾸밈없이 정직하다. 보기 좋게 담겨진 반찬들은 저마다의 담백함을 뽐낸다.<사진=허경륜 기자>
비주얼도 맛도 꾸밈없이 정직하다. 보기 좋게 담겨진 반찬들은 저마다의 담백함을 뽐낸다.<사진=허경륜 기자>
 
한식의 감초같은 음식 잡채, 입맛을 돋우는 버섯구이, 뽀얀 육질을 자랑하는 수육, 한입에 ‘쏙‘ 바삭바삭 김치전, 감칠맛 나는 도토리묵국, 살얼음 동동 물김치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해 보이지 않는다.

새우튀김과 고등어 구이도 강추.<사진=허경륜 기자>
새우튀김과 고등어 구이도 강추.<사진=허경륜 기자>
 
여기에 풍미를 더해주는 상콤 달콤초록 샐러드 신선한 연어살이 일품인 연어 셀러드, 바삭바삭 새우튀김까지.
 

연향의 매력적인 한 상.<사진=허경륜 기자>
연향의 매력적인 한 상.<사진=허경륜 기자>
앞접시에 각각 음식을 덜어 맛을 봤다.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다. 그러면서도 재료의 맛이 골고루 느껴진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밥을 주문하면 고등어구이와 된장, 나물 등 밥반찬이 차려진다. 식사류로는 공기밥 또는 누룽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디저트가 한 끼식사를 한 껏 풍요롭게 한다.<사진=허경륜 기자>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디저트가 한 끼식사를 한 껏 풍요롭게 한다.<사진=허경륜 기자>
식사 후에는 시원한 매실차와 오렌지로 점심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이제 막 시작되기라도 한듯한 초여름.
 
작년에 이어 올해 또 한번 마주할 무더위에 괜시리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 요즘. '연향'에서 정갈하고 조용한 방에 모여앉아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느껴지는 단란함과 소박함으로 미리 더위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사진=허경륜 기자>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사진=허경륜 기자>
◆음식정보
▲점심특선 1만 5천원 ▲저녁특선 1만 8천원 ▲다온정식 2만 5천원 ▲연향정식 3만 5천원 ▲가향정식 5만원
상호 연향 한정식
전화번호 042-476-2000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휴무 일요일
주소 서구 대덕대로220번길 32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