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화로에 고기, 양파, 떡 올려 구워 먹는 재미 쏠쏠

살짝 익힌 부드러운 와규(일본소 품종군)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초밥에 고추냉이, 와규, 양파채를 순서대로 올렸다. 그리고 이를 스테이크 소스와 칠리 소스에 찍어 먹자 부드러운 소고기살과 야채,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불초밥 맛집을 찾았다. 한밭대와  유성 컨트리클럽 인근에 위치한 '야니스시'는 와규 스시 전문점으로 오너 쉐프가 직접 조리하는 특화된 메뉴와 소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의 인상은 깔끔하고, 간편하고, 맛있다는 것이다. 주된 메뉴는 크게 평일에 제공되는 불초밥 런치 스페셜과 세트메뉴로 구분된다.

불초밥 맛집 '야니스시'.<사진=강민구 기자>
불초밥 맛집 '야니스시'.<사진=강민구 기자>

치마살, 갈비살, 꽃살, 부채살 등 소고기 부위를 개인용 화로에 익혀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치마살, 갈비살, 꽃살, 부채살 등 소고기 부위를 개인용 화로에 익혀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불초밥 런치 스페셜은 샐러드, 불초밥 5점, 연어롤 2점, 새우초밥 1점, 유부초밥 1점, 오꼬노미야끼, 후식으로 구성된다.

치마살, 갈비살, 꽃살, 부채살 등 소고기 부위에 따라 A부터 D까지 구분한 세트 메뉴가 있는데 매일 신선도 등에 따라 쉐프가 추천하는 메뉴가 달라진다. 

세트 메뉴 중 하나를 시키면 장국, 샐러드, 마늘, 고추 등이 기본적으로 세팅된다. 이어 숯이 들어가 있는 개인용 화로가 준비된다. 그리고 서빙되는 선명한 붉은색의 와규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곳에서 와규(흑소)는 호주산 청정우로 제공된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화로에 올려 와규를 익히고 이를 초밥에 올려 고추냉이, 양파채와 함께 넣어 먹으면 된다. 파인애플, 떡, 파프리카 등도 함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세트 메뉴에는 식사 후 시원한 메밀 소바와 과일도 제공된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메밀 소바와 과일.<사진=강민구 기자>
후식으로 제공되는 메밀 소바와 과일.<사진=강민구 기자>
양이 부족하면 별도로 초밥이나 고기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물야끼우동, 오꼬노미야끼, 어린이 초밥 등의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의 런치 타임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의 디너 타임으로 운영된다.

◆메뉴 정보
▲런치스페셜 1만2000원 ▲A세트 1만6000원 ▲B세트 1만9000원 ▲C세트 2만2000원 ▲D세트 2만 5000원 

상호 야니스시
전화번호 042-822-9425
영업시간 매일 11:30 - 14:30(런치), 17:30 - 21:30(디너)
휴무
주소 대전 유성구 덕명서로12번길 27-10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