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회전시 진동 현저히 줄이는 장치....자동차, HDD 등 활용분야 다양

대덕밸리 벤처기업 머신나우(대표 제양규, www.machinenow.co.kr)는 베어링 회전 시 발생하는 진동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진동절연장치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장치는 겹판으로 장착된 스프링으로 회전하는 베어링의 진동을 줄여줘 베어링의 마모를 절감시키고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시켜준다.

주로 사용되는 곳은 자동차의 구동축, UPS(무정전전원장치)내부의 고속플라이 휠 등이며 향후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내부의 베어링에도 적용시킬 예정이다. 머신나우측은 특히 날로 데이터량이 증가함에 따라 HDD의 용량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HDD 베어링의 진동을 잡아주는 것이 데이터를 읽어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수요가 대량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구동축의 공진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고무에 비해 겹판스프링을 이용한 진동절연장치가 그 효능면에서 우수해 이미 자동차회사측에 시제품을 보내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제양규 대표는 "이 장치를 이미 美 KMC에 기술이전해 매출액의 6%를 로얄티로 받고 있다"며 "자동차, HDD, UPS 외에도 베어링이 들어가는 곳이면 어디든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플라스틱으로도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그 활용범위가 더욱 넓다"고 말했다.

한편 머신나우는 기계연구원 출신인 제 대표가 지난 99년 12월 창업한 회사로 이 제품외에도 기계 및 기계설비 포털 사이트인 www.machinenow.co.kr를 운영중이다. 이 사이트는 개설이래 랭킹사이트(www.100hot.co.kr)에서 줄곧 해당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도 산업용 소모성 자재 공급에 대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또한 대덕밸리 연구원 및 벤처기업인의 사이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웹하드 100Mbyte를 무상으로 증여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042-864-2410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