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내년 첫 바이오학과 탄생...바이오의 다양한 응용분야 다룰 예정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홍창선)에 출연하는 기금이 KAIST의 바이오 관련 첨단학과 신설에 활용된다. KAIST 홍창선 원장과 정문술 전 회장은 오는 19일 오전 KAIST 회의실에서 첨단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정 전 회장은 협정서 체결 후 2개월 이내에 현금 또는 유가증권으로 KAIST에 3백억원을 출연하고, KAIST는 이 출연금으로 '바이오 응용공학과(가칭)'를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바이오 응용공학과에서는 생명기술(BT) 분야를 정보전자 및 메카트로닉스에 응용하는 분야를 비롯, 정보기술(IT) 및 생명기술(BT)이 결합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 학과는 내년부터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의 국비학생을 모집하고, 전임교수는 내년부터 10년간 연차적으로 25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대덕넷 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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