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천문대서....소행성 발견 국내 3번째

국내에서 세번째로 새로운 소행성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의 NEO(Near Earth Object, 지구 접근 천체) 연구팀은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보현산천문대 1.8m 망원경을 통해 소행성 25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천문대는 소행성의 이름이 각각 2000 WQ9, 2000 WE21, 2000 WD21 등으로 명명되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소행성이 발견된 것은 98년 한국천문연구원의 수탁 과제로 발견된 1998 SG5가 처음이며, NEO 팀의 김승리 박사가 지난 5월 2000 KJ4를 발견한 이후 세번째다.

우리나라는 이날 무더기로 소행성을 찾아내면서 본격적인 소행성 연구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견된 소행성들은 크기가 1∼6km 정도의 작은 것들로 대부분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분포하고 있다. 또 장반경 2.2∼3.4AU(Astronomical Unit), 이심률 0.0∼0.25인 원에 가까운 타원 궤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문의 : 042-865-3227, 054-330-1017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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