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중동 소재 충일타워....벤처집적시설로 신규지정

대전지역 구도심에 제2의 벤처집적시설이 들어섰다. 대전시는 5일 구도심인 동구 중동 한밭식당옆 충일타워(대표 이동백)를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벤처집적시설로 지정된 충일타워는 총면적 3천3백97㎡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로 6개층(1.2.6.7.9.10층)이 벤처집적시설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에게 임대료의 50%를 2년간 지원하며 오는 9월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대흥동 구 시청사 입주 벤처기업의 입지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0월 구도심 활성화와 벤처기업의 입지난 해소를 위해 '대전시벤처기업육성 및 지원등에관한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마련된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구 대흥동 운송빌딩을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해 현재 3개 벤처기업이 입주를 위해 협의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도심 유휴건물을 추가적으로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오는 2007년까지 매년 임대료 지원예산을 증액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257-7446

<대덕넷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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