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해외인재 사냥에 나선다. ETRI 오길록원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MIT에서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ESEA)주관으로 열리는 UKC-2001 한미 과학기술자 학술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원장은 이 학술대회에서 연구원 소개(Presentation)와 간담회를 통해 재미과학기술자와 MIT, Harvard 등 동부지역 명문대 석,박사과정의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TRI는 전임원장 시절인 2년전 4명의 해외 과학자를 유치한 사례가 있다. 오길록원장은 "연구원의 장래는 우수한 인재 유치에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세계에 퍼져 있는 한민족을 중심으로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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