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관련 고급인력을 중개하는 사이트가 운영된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이공계 석박사학위 소지자들과 연구기관을 원스톱으로 연결해 구인과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고급인력 중계시스템을 개발,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고급인력 중계시스템은 우수인력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sef.re.kr)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중계시스템은 인턴연구원과 박사후 연수(Post-doc.)과정 연구원, 전직을 희망하는 중견연구원 등 취업을 원하는 연구자들이 과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자신의 이력서를 입력하면 연구기관에서는 이를보고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국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구직자와 구인기관이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고 양쪽의 조건이 맞을 경우 별도의 관리과정 없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과학재단은 이 시스템을 외국의 관련 사이트에도 연결하기 영문버전을 준비하고 연구인력의 국제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인력지원팀장은 "이번 시스템에는 등록자 관리 접속수, 조회수 및 사후관리까지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우수인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042-869-6415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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