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18일 개소...자연재해 피해 줄인다

과기부, 국제분자생물사이버랩 국제백신硏에 '개소'
과학기술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EC Climate Center, APCC)를 18일 부산에 개설,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APCC는 APEC 정상회의기간인 1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과 학계인사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개최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제1차 APEC 고위급 회의에서 우리나라에 국제기후센터인 APCC를 설치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역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과기부는 보고 있다.

과기부는 "이번 APCC 설치를 계기로 기후분야 최첨단 기술 및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나아가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 기반 구축계획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국내 최첨단 IT(정보기술)와 관련기술을 생명과학연구에 접목시킨 'eIMBL(국제분자생물사이버랩)'도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17일 서울대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 1층에서 개소식이 열리는 웹(Web)기반의 사이버랩 eIMBL은 태평양 지역의 연구활동과 연구력 증진 및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다. 앞으로 eIMBL은 아시아·태평양 국제분자생물학네트워크 산하 연구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석학 동경대 명예교수 겐이치 아라이(Ken-ichi Arai) 박사, 이태리 ICGEB 초대 원장인 Arturo Falaschi 박사가 강연을 하게 된다. 또 한국·일본·호주·홍콩·대만 등이 Access Grid(원격지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실존감있는 화상 회의를 진행할수 있는 협업연구 인프라)를 통한 화상회의로 참여해 각각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과기부는 "이번 eIMBL은 21세기 국제협력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은 이를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태 국제분자생물학네트워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eIMBL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은 'www.eimbl.org'를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길윤희 수습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