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硏, 항공우주연소식 기획/연구부서탐방

항공구조그룹(그룹장 심재열)은 항공우주 비행체의 개발에 필수적인 구조설계, 해석 및 시험기술을 확보하고 체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속재와 복합재 비행체를 대상으로 구조설계, 비행 및 지상하중 해석, 응력해석, 공탄성 해석, 재료 특성시험과 설계개발시험, 지상진동시험, 그리고 시제 비행체의 전기체 정적시험과 내구성/손상허용 시험 분야 등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재료 및 구조물 개발 기술을 제공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행체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비행체 설계분야에서는 스마트 무인기의 하중해석 및 상세구조해석 분야에 대해, 고정익 모드 하중해석, 부품 별 유한요소모델링 및 강도해석, 접합부 및 체결부 강도해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험설비로는 『비행체 핵심장비 구축사업』을 통하여 전기체 정적시험 및 지상진동시험, 환경시험 장비를 구축하고 있고 전기체 피로시험 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여 구조시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구조시험 분야에서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전기체 정적시험을 총 4년에 걸쳐 수행하여 비행체의 구조 건전성을 입증하고, 시험하중해석, 치구 및 하중부가장치 설계, 시험장비 운용 등의 시험기술을 확보하였다.

현재는 소형위성발사체(KSLV-I)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2단 로켓부에 대한 고체모터 지지부, 스커트 페어링 조인트, 노즈페어링 등에 대한 구조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소형항공기용 블랙박스(FDR) 개발에 참여하여 내충격, 내화성, 관통저항력, 심해시험 등 극한환경조건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보잉 787 복합재 패널 구조시험'에서는 피로시험, 파손시험, 환경조건을 고려한 손상허용시험 등 Wing tip부 설계개발시험을 통해 대한항공의 보잉 787 국제공동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산업체의 단기적 시험요구에 대해 축적된 구조시험기술을 활용하여 업체를 지원하고 있는데, 공항관제용 활주로등의 규격입증시험, 위성 운송용 컨테이너 하중시험 등을 수행한 바 있다. 그 외, 기본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인기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개발 과제에서는 조종면의 제어를 통해 돌풍하중을 경감할 수 있는 서보공탄성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착수예정인 한국형헬기 개발사업(KHP)의 착륙장치 분야를 담당하여 개발계획수립, 국내외협력업체 선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항공구조그룹은 축적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조분야 신기술 연구개발, 산업체 지원, 민수/군수 분야의 비행체 개발사업 참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이 콘텐츠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저작권을 갖고 있습니다. 항우연과 본지의 허가없이 이 내용을 전체 혹은 일부를 재 배포 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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