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덕롯데서 개최...대덕밸리 돌파구 기대

벤처기업들과 대기업, 전문 아웃소싱 업체들이 만나는 '만남의 장' 행사가 대덕밸리에서 열린다. 이번 만남의 장 행사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거의 다 참가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오는 27일 호텔롯데대덕에서 아웃소싱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행사에는 대기업에서 한화기술금융, 한화그룹벤처경영센터, SK텔레콤, KTB네트웍, 삼성코닝, LG상사, 현대종합상사, 삼성SDS, LG전자, SK글로벌 등 10개 대기업이 참여를 확정하였고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 회원사 등 모두 3백여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과 대기업간 전략적제휴, 아웃소싱 등 기업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소싱을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과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해외판매망을 갖춘 대기업이 참여하는 '아웃소싱 만남의 장'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아웃소싱기업협회 회원사는 ▲제조·생산 ▲마케팅 ▲재무회계 ▲총무복리후생 ▲채용대행 등 5개분야 전문업체들이 참여해 대덕밸리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벤처기업의 아웃소싱 필요성과 활용실태 및 조사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또 참가예정인 5개 대기업은 해외영업망을 통한 대덕밸리기업들의 해외진출과 '벤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젝트' 등을 발표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회장은 "대덕밸리 벤처들의 가장 큰 약점이 판매와 마케팅 등인데 이런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이나 아웃소싱 업체들과의 만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42-867-0021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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