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연결선 없이 DVD플레이어와 앰프와의 연결선 단 1개로 줄이는 칩 개발

"복잡한 연결선은 이제 싫다." 대덕밸리 아날로그 ASIC 개발 전문업체인 아날로그칩스(대표 송원철, www.analogchips.com)는 DVD플레이어, AV리시버 등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장착돼 대용량의 디지털 데이터를 전기신호 대신 광신호로 송수신하는 광송수신 칩을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랜스미터 칩과 리시버 칩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에 일일이 연결해야 했던 5.1채널 홈씨어터 연결선들 6개를 단 1개의 광케이블로 줄일 수 있다.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샤프와 도시바 등의 제품에 비해 이 제품은 절반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어 가격면에서 유리하고 감도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날로그칩스측은 VCR을 대체하는 DVD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연간 1천5백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송원철 사장은 "현재 일본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제품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중국·일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며 "이번에는 5V용 광송수신기 칩을 개발했지만 세계에서 처음으로 2V이하에서 동작하는 칩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042-861-2447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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