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선포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 들어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수출액이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2천442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백31만7천달러에 비해 41.0% 증가했다. 이는 대전지역의 올해 전체 수출액 5억1천400만달러의 5.0%에 이르는 것이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대전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기업의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본격적인 수출시대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한편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은 8월 현재 7백여개로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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