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정부 출연기관에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부는 28일 오후 5시 과학재단에서 대덕밸리 정부 출연연구기관 4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확보한 정부 출연연구기관 예산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 과기부와 관련 있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장 4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부는 이번 예산의 특징으로 R&D예산을 BT와 NT를 중심으로한 차세대 성장기반기술개발에 집중하는 등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예산확보는 그동안 정부 출연 기관이 끊임없이 제기해온 PBS제도와 관련 비율이 줄어들고 기관고유 사업 비율이 다소 늘어난 것이 돋보인다. 특히 BT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2천29억원 규모이며 NT 분야는 전년대비 1백48%가 증가한 1천33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과기부는 이밖에 프론티어 사업단의 경우 내년에는 17곳을 지정할 예정이며 우주센터개발 사업으로 2백55억원이 책정되는 등 미래 선도형 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띠는 부분이 과학자들을 위한 사기진작 예산. 이는 지난 5월부터 김영환 장관이 강력히 추진해온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사기 종합대책에 대한 실천적인 성격이어서 앞으로의 향배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번에 확보한 사기진작 예산은 1백69억원으로 대부분 정부 출연기관의 연구원 복리 후생이나 연구원 인센티브 등 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장관은 인삿말을 통해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 5월에 마련한 출연연 활성화및 사기 진작 대책이 일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한뒤 "이번예산을 통해 출연기관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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