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비롯 연합회 이웃 사랑...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감사합니다.대덕밸리가 우리와는 상관없는지 알았는데...이번 추석은 한결 훈훈하게 느껴지는군요."(성화원 총무) "평소에 찾아뵈야하는데...앞으로 기업들이 클수록 이웃사랑도 커질 것입니다.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십시오."(이경수 회장) 추석연휴가 시작된 29일 사회복지법인인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성화원.이곳 총무인 최병대씨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이 손을 마주잡았다. 추석을 맞아 연합회 소속 기업들이 조금씩 갹출해 마련한 물품과 성금을 아동수용복지시설인 성화원에 전달한 것.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이라는 말처럼 외국에서는 기업들의 사회환원이 일상화돼있습니다.아직 대덕밸리의 기업들이 미약하기는 하지만 초기단계부터 '더불어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약소하지만 우리 수준에서 할수 있는 정성을 갖고 들렀습니다." 이경수 회장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벤처기업을 강조한다. 한가위를 맞아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이웃사랑을 나누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대덕밸리내 코스닥 등록기업과 벤처연합회가 뜻을 함께했다. 블루코드 테크놀로지,하이퍼정보통신,인바이오넷,아이티와 새내기 등록기업인 아이디스가 뜻을 같이했고 벤처연합회도 한몫 거들었다.시베리아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의 회장인 조선일보 심재율 기자도 개인적으로 동참했으며 대덕넷도 물품을 보탰다. 성금은 아동수용복지시설인 성화원과 산내동에 위치한 성심보육원에 각각 1백만원씩,성모수녀원 부설 양로원에도 10만원이 전달됐다. 코스닥 등록기업 모임을 주재하고 있는 블루코드 테크놀로지 임채환 사장은 "기업들이 활동기반인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지역사회는 기업들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발전할수 있는 선순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이웃돕기를 비롯해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합회와는 별도로 성화원에는 갈마동에 위치한 랜스(대표 강혜정)가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찾아왔으며,지씨텍이 자매결연을 맺고 1년넘게 이곳을 도와주고 있다는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