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천안 영상문화복합단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천안 영상문화복합단지의 인프라 사업비로 국비 72억5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진입도로 개설, 용수공급 등 인프라 시설확충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추가사업비는 진입도로개설 59억원, 상수도시설 7억원, 오폐수시설 등에 사용되며 각 사업은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진입도로 개설은 폭 29m, 길이 1.9km 규모로 기존도로를 직선화하고 도로폭을 확장함으로써 단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의 교통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천안 영상복합단지 인프라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나 예산확보로 단지 개발사업이 활기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영상문화복합단지는 내년말까지 개발사업자인 (주)코아필름의 투자액 4천500달러(한화 약560억원)를 포함해 총 730억원을 투입해 애니메이션 개발과 생산, 교육, 엔터테인먼트가 혼합된 영상단지로 조성된다. 아이뉴스24 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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