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IAEA-인도네시아 등과 공동으로'원자력 해수 담수화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마두라섬 지역의 에너지 및 식수문제 해결과 관련, 현재 개발중인 중소형 원자로 SMART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건설, 운영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SMART는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있는 다목적 중소형원자로로서, 전력공급(10만 KW) 뿐 아니라 발전소 터빈에서 사용한 폐증기를 사용, 바닷물을 증발시켜 고순도의 식수 및 공업용수(4만t/일)를 생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설비이다. 원자력 연구소 관계자는 "기술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우리나라의 SMART기술이 전수될 경우 우리나라가 자력 개발한 중소형원자로 기술수출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042-868-2169,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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