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 등 11개사 참가...밸리내 첫 실무자 모임

'홍보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 기쁨도 두배.'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홍보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벤처까페 아고라에서 열린 대덕밸리 홍보 담당자들간 첫 모임에는 인바이오넷,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아이티 등 대덕밸리 코스닥 등록 기업을 비롯 지씨텍, 한국인식기술 등 코스닥 등록 예정기업과 인터브이알,BNF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의 11개 기업 홍보담당자 13명이 참가했다. 대덕밸리에는 반도체나 보안 기업등 동종업종 사장을 중심으로한 모임은 있었지만 실무자들의 모임이 결성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날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상견례, 회장 선출, 모임정례화 건, 모임의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제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대덕밸리 기업들에게 가장 절실한 홍보 노하우에 대해 정보공유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임에서는 홍보의 어려움과 홍보노하우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홍보담당자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인터브이알의 배순영 마케팅팀장은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경우 많은 기업이 전문 홍보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다수의 기업이 관리,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홍보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비젼텔레콤의 정홍선 경영기획팀장은 "각각의 기업이 하기에는 어렵고 힘든 일들도 여러 기업이 모여 정보를 공유한다면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모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런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인바이오넷의 이세환 부장과 지씨텍의 갈민경 홍보팀장은 "홍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혼자 힘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이번 모임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네트워크를 이용한 대덕밸리 홍보나 직원들간의 만남을 추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한국인식기술 장종아 홍보실장은 "각각의 회사만을 홍보할 것이 아니라 대덕밸리를 한번 홍보하는 것은 어떤가"라면서 "대덕밸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이티 기획홍보팀 유영준씨는 "우리회사의 경우는 내부적으로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이 되고 있는데 대덕밸리의 다른 동호회와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 직원들간의 네트워크 구축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케이맥 이성환 이사는 "첫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며 "기업 사업분야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어렵더라도 대덕밸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여러 생산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밸리 홍보담당자 모임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참가자 명단 유영준 아이티 기획홍보팀 931-4332 김범규 에이팩 경영지원팀 차장 864-0815 갈민경 지씨텍 홍보팀장 864-4681(120) 김은숙 BNF테크놀로지 경영지원팀/대리 868-2543 장종아 한국인식기술 홍보부 실장 4711-888 이성환 케이맥 이사 868-6810 이세환 인바이오넷 부장 866-9104 정홍선 넷비젼텔레콤 경영기획팀 팀장 862-4130 배순영 인터브이알 마케팅 팀장 828-7130 고현욱 블루코드테크놀로지 관리팀 대리 60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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