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3군본부가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일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공군 참모부는 중령급 이상 모든 간부들이 대덕연구단지를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격 시행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출연연과 공군 참모부의 이같은 교류는 지난해 기관장협의회와 3군본부가 상호 초청행사를 가진후 내놓은 새해 첫 사업이다.

공군은 연구개발 실무진을 포함한 중령이상 간부급을 대상으로 연구단지 방문프로그램을 추진, 신기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우호관계를 다진 뒤 공군측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해 출연연과 적극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도 조만간 가칭 `국방기술 관련 출연연구기관 연락회의 구성을 추진, 군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계획이다.

기관장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락회의는 각 출연연의 연구책임자급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 임의단체나 공동 커뮤니티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군과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과 국방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시 네트워크 구축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정부 출연연 한 관계자는 "민과 군간 교류의 물꼬가 튼데 의미가 있다"면서 "새로운 협력모델로 정착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헬로우디디 유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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