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인터넷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터넷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실업인력을 흡수하여 경제와 사회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채용박람회는 대부분의 채용박람회가 구인 구직자의 소재지역에 국한되어 인재 발굴에 제약이 많은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인재 또는 취업 희망 업체를 발굴·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제한성으로 인한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기청은 또 채용박람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주) 리크루트의 채용 알선 경험과 시스템을 이용하여 구인·구직자가 자기 컴퓨터에서 직접 구인·구직 등록을 하고, 검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밖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활용능력이 없는 구직자들을 위해 전국 지방중기청, 중기협동조합지부, 중소기업진흥공단지역본부를 통하여 등록 및 검색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인터넷 채용박람회는 채용박람회가 일부 지역에서만 국한되는 것과는 달리 직업을 원하는 모든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장점이 있다"면서 "기업구조조정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인력과 신규 실업자들을 상당 수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042-481-4392, www.recruitingfair.com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