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이영권 이미지네이션 대표 강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PR담당자의 역할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할 때 상대방은 당신이 한 이야기 중 70%정도밖에 받아들이지 못한다. 대기업의 사장이 회의에서 말한 내용은 이사-부장-과장을 거칠 때마다 30%씩 감소해 결국 일반사원들에게 전달된 내용은 사장의 이야기 가운데 24%밖에 전달되지 못한다. 이 말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이 그 정도로 어렵다는 이야기다.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느 개인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어렵지만, 그래도 기업내 PR담당자들의 노력이 아주 중요하다. 게시판이라도 예쁘게 만들어서 사내 직원들의 의견이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해라. 직원 생일이라면 글이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라도 올리고, 사장의 말도 혼자서 듣고 끝날 것이 아니라 직원 전체 이메일로 보내 모두 알수 있도록 해라. 이런 사내의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기업 PR담당자가 해야 할 3가지가 있다. 첫째, 집에 눈에 잘 뜨이는 장소에 세계지도를 붙여놔라. 세계지도를 자주 보면서 ‘세계적 마인드’를 키워라. 둘째, 미국과 중국을 공부해라. 이 두 나라에 대한 소식이 신문에 하루라도 빠지는 날이 있는가. 그만큼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이다. 신문 1부라도 열심히 읽는 습관을 길러라. 셋째, 영어 공부를 해라. 영어 공부는 사전을 밑줄 쳐가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아이들이 듣는 회화테이프를 자기 전에 3번씩만 반복해서 들어라. 그러다보면 저절로 귀가 트이게 마련이다. 나도 이런 식으로 중국어를 깨쳤다.
문정선 기자
jsmoon@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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