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은 오는 25-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슈퍼컴퓨터와 대용량 정보저장장치, 첨단 장비 등을 하나로 묶어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그리드(Grid)포럼 창립총회 및 그리드포럼 코리아 2001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그리드포럼 캐틀릿 의장과 미 항공우주국(NASA) 존스턴 정보력 그리드 책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장혁 교수, 경북대 손동철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산.학.연 140개 기관 500여명이 참석, 국가 그리드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국가 그리드포럼 이상산 사무국장은 "최근 들어 미국과 일본, 유럽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센터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국내 그리드 기반 구축을 앞당기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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