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회수 제한없이 전송...관공서·고객관리 등에 활용가능

"삑~ 귀하의 예비군 훈련 소집일은 X월 X일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예비군 소집 통지서가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될 전망이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모바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진원, www.mobistek.com)는 용량이나 회수에 관계없이 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단문 문자전송 시스템 'RF-2001 모바일 메신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이 제품은 사용자가 별도의 핸드폰 번호가 부여된 단말기를 컴퓨터에 연결,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작성한 메시지를 특정 다수의 수신인에게 전송하는 장치다. 또한 기존 관리 프로그램과의 호환도 가능해 소프트웨어의 변경없이 제품을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품은 1포트, 4포트, 8포트로 나뉘어 있으며 포트 수에 따라 핸드폰 번호가 각각 부여되며 포트 수가 많을수록 전송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모바이스테크놀로지측은 최근 이 제품을 대전 서구청에 납품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관공서·고객관리 부서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진원 사장은 "이 제품을 구청 등 관공서에서 사용할 경우 지방세체납·예비군 통지 등 각종 고지서 및 통지서 발급을 줄여 최고 70-80%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관공서 외에도 우편 및 통신비가 많이 들어가는 곳이면 어디든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 2월 창업한 모바이스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외에도 각종 공정제어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이 제품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공정과정 중 이상 시 경보음을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모바일 자동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042-52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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