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이 아닌 IP방식 ... 컴덱스 출품 예정

ADSL이나 LAN 환경에서 무료로 영상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덕밸리의 영상통신기기 개발 벤처기업인 욱성전자(대표 박배욱www.wooksung.com)는 전화선을 이용한 영상전화기를 계량해 ADSL이나 LAN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상전화기'텔레포시(TelePhoSee WVP2000)'를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욱성전자는 이번에 개발된 인터넷 영상전화기를 오는 11월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 2001에 전시할 예정이며 미국과 일본 중국들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인터넷 영상전화기는 영상단말 국제 표준인 H.323을 기반으로 비디오 코덱은 H.261과 H.263을, 오디오 코덱은 G.711-ALaw, G.711-μLaw, G.723.1 등을 지원하여 폭넓은 호환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화기는 영상통화는 물론 영상녹화, 자동영상응답, 다자간 화상회의 기능 등이 있으며 한글,영어.일어의 다언어 지원, 터치스크린,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원격 카메라 컨트롤 기능과 모션 디텍트(외부 움직임 감지) 기능을 구현하여 원격감시 시스템이나 도난방지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욱성전자의 박배욱 사장은 “이번 개발은 전화선이 아닌 IP를 기반으로한 인터넷 영상전화기 개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게 된 것이 큰 의미"라면서 "해외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대량 수출이 가능한 해외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욱성전자는 1995년 2월 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 7호로 설립되어 영상회의시스템, 인터넷냉장고 정보단말모듈, IMT2000 비디오 모듈, ISDN 영상전화기 등을 개발한 영상통신기기 전문업체이다. 전체 직원은 29명에 납입자본금은 22억원. 042-487-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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