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부문 민영화 철회등 요구...12월13일부터 전면파업중

시설부문 민영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파업 23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동조합이 5일부터 원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업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카이스트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교측이 노동조합에 대한 통보나 노사합의 없이 해고 대상자 및 잔류자 선정을 위한 심의 안건을 날치기로 통과 시킴에 따라 원장실 점거 농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노조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한 이래 10월 27일 1차 파업, 11월 22-24일 2차 파업, 1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3차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시설용역화 저지를 위한 가족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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