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서 투어 설명회는 일단 막내려...23일,24일 채용캠프

대덕밸리 공동채용설명회가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대덕넷은 21일 오후 3시 배재대 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일단 투어 설명회는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www.ddjob.co.kr)을 통한 구직 접수는 계속 받을 방침이다. 지금까지 대덕밸리채용설명회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서 2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마지막 행사로 마련된 배재대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자의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참가자들은 우선 경력과 신입간의 다른점이나 영어수준, 채용방식 등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뽑는 게 맞나요." "영어는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지원이 가능한가요." "이미 선발을 마친 것 아닌가요."

기업설명을 위해 참석한 예원테크의 이화복과장과 게이트전자의 박덕화팀장은 상세하게 질문에 대답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은 대부분 좋은 인재가 있으면 뽑을 준비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 기업이 성장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어학 수준은 당연히 중요하다. 다만 토익이나 토플점수가 좋으면 뭐하나. 이런 요식적인 부분보다는 실제적으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벤처에는 제격이다. 일단 도전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가자들은 행사 초기에 '대덕밸리에 과연 나의 잡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으나 대덕밸리와 벤처기업들의 실상에 대해서 들은 후에는 상당수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관심을 보였다.

'대덕밸리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대체적으로 대덕밸리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은 "대덕밸리에는 아직 다른 대기업들처럼 인력 채용에 대한 모범 답안이 없고 거의 수시채용 형태가 대부분"이라면서 "대덕밸리에는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외에 수도없이 많은 훌룡한 기업이 있으니 도전해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덕밸리벤처 공동채용은 1차 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보를 하고 이들에 한해서 오는 23일 과 24일 이틀간 대덕밸리의 공무원 연수원 등지에서 '사장과의 만남' 등 채용캠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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