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분석...매출은 6조원대 추정

앞으로 4년뒤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수가 3천개로 늘어나고 벤처기업의 매출액도 6조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전시는 11일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성장추세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면서 2005년 대전시 지역 벤처기업수는 현재의 500개에서 3천개로 6배 증가하고 매출액은 3천825억원에서 6조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2005년 예상 매출액 6조원은 대전시내 전체 제조업체 매출 예상액 10조5천원의 57.1%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당 매출액은 현재 6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어나고 고용 인원은 5천100명(업체당 17명)에서 7만5천명(업체당 25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김대중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대덕밸리 선포식을 통해 대덕밸리가 정부로부터 `벤처밸리'로 공식 인정받았고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어 연구환경이 좋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내 벤처기업수는 지난해 300개에 비해 66.7% 증가한 500개로 집계됐으며,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가 241개(48.2%)로 가장 많고 환경.기계분야 117개(23.4%), 생명.화학분야 61개(12.2%), 원자력.반도체분야 31개(6.2%), 기타 50개(10.0%) 등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