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진실성,수익모델,팀워크 등...대표의 신뢰도가 최종 평가 잣대

지난 10일 밤 11시 30분 KBS에서는 신년특집을 방송했습니다.

이 특집에서는 미국 넷지오사의 대표인 마이클 양을 집중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자리에서 마이클 양은 미국 벤처캐피털의 투자조건이나 분위기, 기업문화, 성공비결 등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마이클 양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조건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본적인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시장규모다. 세계 시장의 규모가 10억달러 정도 되는 기업이라야 만 일단 투자를 받기에 유리하다. 반드시 이정도 규모 이상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마켓에서 승산이 없으면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로 자기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통한 경쟁 우위가 확보되어야 만 한다.기술력은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 기술력은 그만큼 공허할수밖에 없다.

셋째는 이익 창출을 위한 수익모델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뜬구름 잡는 식의 수익모델이 아니라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

넷째는 조직의 팀워크와 리더의 리더십이다. 벤처기업의 평가에서 팀워크는 가능성의 전제조건이다. 리더십은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는 주장이다. 마이클 양은 또 미국의 벤처캐피털이 외국의 벤처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는 대표의 진실하고 솔직함이라고 강조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대표에 대한 신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업대표가 나서 해외 IR을 할 때 항상 투자자들이 최종적으로 질문을 받는 항목이다.

이밖에 마이클 양은 최고 경영자의 역할로써 조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고 회사 구성원을 항상 존중하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클양은 인터넷 상에서 가격을 비교하는 사이트인 마이 사이먼을 운영하다 지난 1월 IT 전문 미디어인 CNET에 7억달러을 받고 성공적으로 머지한 바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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