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계약 제품은 체감형 펀치게임기 '바운티헌터' 1천5백50대(7백75만달러)와 레이싱게임기 '스커드인코리아' 1천70세트(6백42만달러)등으로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씨텍은 유럽 3대 게임유통회사인 인포그램스의 자회사인 인스코사와는 공동기술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에 관련된 포괄적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 메인보드 설계를 비롯한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을 지씨텍이 맡고, 인스코사는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각각 개발하게 된다.

이정학 지씨텍 사장은 "인스코사와 내년부터 매년 3개 타이틀이상의 게임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키로 합의했다"며 "인스코사가 앞으로 개발하는 제품에 대해서도 연간 1천6백20만달러의 매출을 보장해 매년 4백86만달러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씨텍은 인스코사도 기존의 인기게임들을 아케이드 게임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개발하는 게임도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의 마케팅력과 파트너 관계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씨텍은 일본 KSK사와 바운티헌터와 스커드인코리아 각 4백80대(5백28만달러)를 수출키로 했으며 호주,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업체와 디스트리부터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1천4백17만달러(원화 1백8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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