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17, 18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 2001에서 300여건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벤처투자마트에서 무한기술투자는 바이오업체인 M사와 부품소재 벤처기업인 H사에 각 10억원, 정보통신업체인 P사와 N사에 각각 5억원씩 모두 30억원의 투자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창업투자회사와 금융기관들의 상담활동도 두드러져 최종적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예상했다.

따라서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벤처투자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마트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에 대해 최단시간내에 많은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독려하고 앞으로 1년 동안 기업 및 투자가들의 투자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벤처투자마트에서는 창업투자회사 90개사 200명, 금융기관 20개사 30명, 법인투자가 10개사 15명 등 250명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활발한 투자상담 및 심사활동을 벌였고 123개 중소, 벤처기업에서 250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특히 외국투자가인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한국오라클, 썬마이크로시스템, KVF, 퀄컴, CDMA펀드, 암팔까발로펀드 등도 참여해 이번 투자마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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