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KAERI)는 4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 연구 뿐 아니라 인력 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해외사무소 공동 활용, 학술,기술정보 공동 활용 등에 나서게 된다.

이들 기관은 원자력학연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활용 확대 및 KAIST 나노공용센터 공동 활용, 생명.생물.의과학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양기관은 서로 연구사업에 참여하거나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고 상호 겸직 교원 또는 겸직 연구원으로 위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원자력연구소에서 이뤄진 실험 및 실습 등에 대해 학점을 인정받고 학위 논문의 공동 지도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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