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수 비롯 금산군 간부 15명...대덕밸리 투어

"일본에서는 인삼쌀이 상품화가되었는데 아직은 단가가 높아 대중화는 아직 멀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좋은 방안이 없을까요."(금산군농업기술센터 김영선소장)

"당연히 있죠. 우리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코팅 기술을 적용하면 일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비아이지 정종상 사장)

9일 오후 3시 반쯤 대덕밸리 벤처집적시설인 장영실관의 바이오벤처기업 비아이지의 제품개발 실험실. 대덕밸리를 처음 방문한 '인삼의 고장' 금산군 관계자들과 비아이지 첫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대덕밸리를 방문한 금산군 관계자들은 김행기 금산군수를 비롯한 금산군청 간부 등 15명. 대덕밸리에 대한 현장방문은 그동안 막연히 이름만 들어오던 대덕밸리와 금산지역의 협력관계를 촉진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또한 이날 투어에 기꺼이 문을 열어준 벤처기업들도 현실과 직결되는 기술 분야를 금산군청 관계자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대덕벤처협동화단지에 위치한 에이스랩(대표 김광영)과 비아이지(대표 정종상),대덕바이오커뮤티니의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등 을 차례로 방문했다. 인바이오넷과 에이스랩을 들른 방문단 일행은 생산 시설과 제품 개발 시설 등을 둘러보며 금산군과의 협력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행기 금산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말로만 듣던 대덕밸리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대덕밸리의 바이오 기업을 보니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비아이지 정종상 사장은 "가까운 곳에 협력 할 만한 곳는데 멀리서 찾아다녔다"면서 "대덕밸리 기업들은 기술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교류를 통해 시장에 맞은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방문단을 반겼다.

대덕넷 이준기기자,전현주 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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