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플래너 설명회…11일 BNF테크놀로지 주최

"하루 중 단 1%의 시간을 그날 '계획세우기'에 투자한다면 나머지 99%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가 30여년간 연구한 시간관리 프로그램인 프랭클린 플래너(시간관리 프로그램) 특강이 11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BNF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 www.bnftech.com)의 전직원을 비롯해 대덕밸리 벤처인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BNF테크놀로지 서호준 대표는 "바쁜 일상속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강사를 직접 초빙한 만큼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대덕밸리 벤처인들과도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아 대덕넷을 통해 알렸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리더십센터의 이영선 컨설턴트는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지만 돛단배의 돛은 조정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일들 중에 자신이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나누는 것이 시간관리의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간통제가 가능한 일들 중에서 A(필수적), B(중요함), C(선택적)으로 나눠서 일들을 진행하고, 진행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V(완료), ->(연기), X(취소), *(진행중)으로 표시하면 좀 더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듣고 난뒤 인바이오넷 이세환부장은 "이제는 단순한 수첩으로 업무관리에만 썼던 프랜클링 플래너를 시간관리의 좋은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강의를 다른 벤처기업인들에게도 들을 기회를 준 BNF테크놀로지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의 요약

"시간관리 = 사건(events)관리"

시간이 무엇인가. 시간은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져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시간관리를 잘 한다는 이야기는 사건을 잘 관리한다는 말과 같다.

"사건관리는 컨트롤 할 수 있는 일과 못하는 일의 판단에서부터"

사건관리의 핵심은 자신이 사건을 컨트롤 할 수 있는지 또는 못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사건도 있지만, 교통체증처럼 컨트롤 할 수 없는 사건도 있다. 컨트롤 할 수 없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

"사건은 소중한 것부터 먼저"

1953년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다. 결과를 보면 자신의 꿈(목표)을 문서화한 사람은 불과 3%에 그쳤다. 20년후 다시 그당시 예일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꿈이 있었던 3%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가 많은 걸 발견했다. 이 설문조사는 '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삶의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간관리도 이 맥락과 같이 한다. 자신의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가장 소중한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무엇이 중요한가. 자신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일이 많을 때는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해라.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품이 바뀌고 성품이 바뀌면 우리의 운명이 바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