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밸리'에 영상미디어 기기 및 콘텐츠산업을 육성할 영상미디어 집적단지인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가 건립된다.

충남테크노파크(본부장 이종현)는 천안시 직산면 천안밸리내에 연면적 5천평규모의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를 오는 2006년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는 4천여평 규모로 영상미디어관련 첨단장비 등을 갖춘 각종 연구개발 지원시설 및 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업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친 후 관련시설을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이와 관련된 충남테크노파크 예산 164억원을 편성했다.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에는 또한 1천여평규모로 관련 시제품을 시험생산할 수 있는 시설(Pilot Plant)을 갖출 방침이다. 이번 사업화센터에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국비 257억원을 포함해 모두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는 센터건립을 위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의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된 것으로 영상미디어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도체산업과 함께 천안밸리를 대표하는 산업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천안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센터(15만평)인 영상문화복합단지와 인근지역의 대학 등과 연계해 천안밸리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빠르면 오는 2004년에 관련기업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041-539-4410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