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상공인 경기체감 지수가 전달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이하(제조업은 10명 이하)인 소상공인 9백9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는 83.8로 전달(77.8)보다 높아졌다.

BSI가 1백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백이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월중 매출실적에 대한 BSI(96.6)와 자금사정 BSI(92.0)도 각각 전달 91.9, 91.7 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1백이하에 머물렀다

. 업종별 경기체감지수는 도소매(100.0), 숙박 및 음식점(110.0) 등의 업종만 1백이상을 나타냈을 뿐 교육서비스(76.2), 제조(80.0), 가사서비스(84.8), 보건(87.5),건설(93.1)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수가 100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광주(102.7), 울산(125.0), 충북(108.0)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수가 1백이하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북(66.0), 경북(69.7), 충남(71.2)지역은 체감지수가 매우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넷 김영중 기자 happynews@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