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양일간 워크숍...이용훈 신기단장 회장 선출

대덕밸리에서 '연구소-벤처간 교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구소 신기술의 벤처이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출연연 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구성, 발족됐다.

과학기술부는 각 출연연의 잠재력과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국제경쟁력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정부출연연 창업보육센터협의회를 창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카이스트 신기단 1층 회의실에서 창업보육센터장 및 실무팀장 등이 모여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확정됐다. 워크숍에서는 협의회 창립과 함께 회장에 이용훈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장을, 부회장에 유종준 ETRI 창업보육센터장을 선출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기관은 KAIST, KIST, ETRI, 광주과기원, 원자력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11개 출연 연구기관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보육에 관한 정보교류,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벤처기업의 애로·건의사항 수렴, 정책 건의, 입주 벤처기업에의 기술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관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기술융합 추세에 대응하는 기술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출연연 보육센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출연연 창업보육센터 협의회는 올해 과기부 신기술창업지원자금 16억원을 지원받아 입주기업 IR, 신제품 전시회, 입주기업 평가지표 개발, 전문가 풀 확보, 해외진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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