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에 연구소 종사자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스포츠 문화센터가 세워진다. 장소는 전민동 수자원 공사연수원과 연구단지 체육공원 입구 오른쪽이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관리본부 사무총장 권갑택)는 25일 "연구원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연구단지 체육공원 내에 2004년까지 70억원을 들여 가칭 '대덕연구단지 스포츠 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본부는 각계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건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곧바로 설계에 들어간 다음 오는 9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스포츠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4천950㎡ 규모이며 농구와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클럽, 스포츠댄스강습장, 에어로빅장, 스쿼시장, 실내 인공암벽, 실내 골프클리닉, 취미교실, 다용도 문화공간, 휴게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권갑택사무총장은 "대덕연구단지에는 연구소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등 입주기관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복지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곳을 연구소 종사자들과 벤처기업인들이 운동을 즐기며 편히 쉴 수 있는 최고시설의 스포츠문화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리본부는 대덕밸리 도룡 4거리 인근에 있는 연구단지 실내수영장을 올 한해 동안 30억을 들여 헬스장, 스쿼시, 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증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