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www.koril-rdf.or.kr)은 2002년도 제1차 양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지원대상 과제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2개의 실용화기술개발과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기술분야, 유전자공학분야 각 1개, 정보통신분야 2개 등 총 4개의 실용화기술개발과제 가운데 선정된 2개 과제는 '언어장애자에 대한 발음교정용 프로그램 개발'과 '범용 올리고 유전자칩을 이용한 돌연변이 진단기술' 프로젝트다.

특히 범용 올리고 유전자칩을 이용한 돌연변이 진단기술 관련 프로젝트는 이스라엘의 튤립社와 한국의 가이아진社가 선정됐다. 이 과제의 원천핵심기술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대학에서 이미 개발한 것으로 튤립사는 이 대학의 기술개발자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이아진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언어장애자에 대한 발음교저용 프로그램 개발관련 프로젝트는 이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STS社와 한국의 아카데이아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은 주로 중개알선을 수행했다"며 "이스라엘은 원천기술을, 한국은 실용화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 2월, 5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신규사업공고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이스라엘의 원천기술을 실용화할 한국의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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