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입체음향 전문 벤처기업 이머시스(www.emersys.co.kr, 대표 김풍민)는 일본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인 랜드포트(www.landport.co.jp, 대표 뎀마 아야)와 17억원 상당의 디지털입체음향 소프트웨어 'Maven 3D'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머시스는 다음달부터 'Maven 3D'을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Maven 3D'는 이머시스가 지난 10월 출시한 '사운드 프로 2001'의 해외수출용 소프트웨어로 PC 환경에서 3차원 입체음향을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듯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음향 콘텐츠 저작도구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조만간 일본 캐노프스와 노바, 야마하 등 음향 관련 유수기업과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상당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풍민 사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시장은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기폭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된 음향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머시스는 일본, 독일과 공동으로 기존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운드 콘텐츠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n-DJ'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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