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2002년도 창업투자조합 출자금 운용계획'에서 올해 1조원 벤처투자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2월부터 본격적인 재정자금을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재정출자는 그간 위축된 투자분위기 조성을 위해 창업투자조합 출자예산의 83%인 1천2백5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하고 출자는 1개 창투사당 1백억원 범위에서 조합결성액의 30% 이내로 운용토록 했다.
특히 계층간, 지역간 불균형해소를 위해 여성기업, 지방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정책적 고려대상에 60%이상 투자하는 전문조합에는 출자비율을 40%까지 확대, 적용한다. 재정출자는 제조업을 위주로 진행하고 산업간 균형발전을 위해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 및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타 부처 재정출자가 미흡한 국가전략산업 분야에 우선 출자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재정자금이 출자되는 모든 조합은 결성총액의 60%이상을 창업기업(7년이내) 및 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토록 했다. 중기청은 출자는 투자실적 및 조합결성계획 등을 검토해 그 타당성이 인정되는 창투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올해부터는 재정출자에 따른 평가기준을 마련해 기준에 미달하는 창투사에 대해서는 출자비율 축소 및 손실금 우선충당 배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2001년 48개조합에 1천2백20억원을 출자해 지난해 벤처투자재원 전체 조성액 9천9백93억원의 40.2%에 달하는 4천20억원의 민관 공동조합 결성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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