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가하여 같이 노력하여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치루는 행사라보니, 행사장소, 호텔, 여행사 선정등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아 절차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다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스코 부사장이 몸소 주제발표를 하여 주고 우리나라 기업중에서 시스코에게 기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에는 얼마든지 투자가능하다고 발표하여, 여러 참가기업에게 힘을 얻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석 투자자는 East Gate Capitia, Acer Venture, Fund, Fortunetech Partners, Sunsino USA,등 동양계 VC였습니다. 다만 Internet Captital Group과 같이 미국계이면서도 한국기업에 깊이 관심있어 다음주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펀드를 찾아낸 것은 이번 행사의 수확이라 할 것입니다.

전통적 명문 VC들은 아직 한국의 회사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의 명문 VC인 Sequoia Venture Capital에서 본행사에는 참가하지 아니하였지만 참가회사중 1000만불 이상이 투자를 구하는 회사를 선별하여 서류를 제출하여 검토를 고려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ntel, Erickson, Qualcomm, MIcrosoft 등의 회사는 이번 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아니하고 회사내에서 서류를 심사하여 개별적으로 다시 미팅을 잡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욱 희망적인 것은 동양계 VC나 실리콘밸리 뱅크에서 이번 참가회사 들중 6개여 기업에 대해 추가자료 요청이나, 한국현지방문에 대한 주선을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황규빈회장님을 따로 뵈었을 때, 황회장님으로부터 중국계펀드들이 작년에 새로 실리콘밸리에 많이 유입되었다가, 닷컴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여 고민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여 있는 대규모의 중구계펀드로부터 자금을 투자받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그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중국등 화교권국가에의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느낀 것은, 이번행사를 위한 회사선정이 늦어지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사업계획서를 거의 행사전에야 제출하여 주심으로써, 외국투자자에게 완벽한 인상을 주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회사가치를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참가한 것은 아직 투자를 받을 준비가 안 되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CCC벤처컨설팅이 각 회사에 대해 비록 시간이 촉박하였더라도 더 신경을 썼어야 되었다고 죄송스럽게 느끼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20분의 프레센테이션이 너무 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까지 가서 발표하는데, 20분도 짧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참가기업으로부터 일부 제시되었으나 막상 행사를 치루고 보니, 더 짧은 시간인 10분내지 15분에 회사의 중요특징만을 간결히 발표하고 더 자세한 사항은 개별적으로 각 회사의 부스에서 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꼈습니다. IT분야의 전체 발표시간이 4시간 정도에 이르렀는데, 끝까지 IT분야 9개사를 끝까지 경청한 Nokia Venture, East Gate, Sunsino U.S.A.에 대해서는 끝나고 따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했습니다. 이에 대해 Sunsino U.S.A.의 Bill Lin은 이번 행사를 끝까지 지켜봄으로써 한국벤처기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첫 행사라서 전체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아 죄송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강하게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VC나 회사들에 대해 향후 서류처리를 각 회사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여 협상을 함으로써 투자성사를 이루려고 합니다. 부연할 것은 투자촉진을 위하여 제가 2월 말에 실리콘밸리를 방문하여 재차 투자자들과 협의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CCC벤처컨설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질책을 하여 주시고 같이 협력하여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협력하여 미진하나마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CCC벤처컨설팅 공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