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캐드는 저리 가라!'

대덕밸리 벤처기업 디디알소프트(www.ddrsoft.co.kr, 대표 민병의)는 건축과 플랜트의 구조설계시 편리성과 도면작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객체 기반형 구조 설계 전용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 '프로스트럭쳐 v 1.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토데스크사의 3차원 건축 마감설계 CAD 툴인 ADT을 기반으로 설계의 편리성과 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기존의 객체 CAD와 3차원 CAD 툴은 객체 모델의 최종 형상이 시스템 차원에서 객체의 속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해 도면의 생성과 수정이 어려웠다.

하지만 프로스트럭쳐는 객체 기반의 3차원 CAD 설계 툴을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현해 줌으로써 설계에서부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건축통합 솔루션의 형태로 연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 설계에 반드시 사용되는 기초 객체인 독립기초와 줄기초, 매트기초 객체, 경사로 객체 등 다양한 객체를 지원해 준다. 철골 부재 관련 기능도 한층 개선시켰다.

이로 인해 설계자는 철골 부재에 대한 종류와 규격을 임의로 설정·추가할 수 있으며 KS 규격과 국내에서 유통 생산되는 철골 부재의 데이터 및 규격을 제공해 준다. 특히 구축된 엔지니어링 객체 DB와 3차원 시각화 툴을 활용해 도면의 설계 건전성 검토와 통합간섭 검토 등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철골 상세기능 지원, 다양한 유틸리티 지원, 철근 배근 기능 지원, 철골 구조해석 파라미터 추출지원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기능을 지원해 준다.

민병의 사장은 "객체 기반 3차원 CAD기술 전 세계적으로 오토데스크사와 디디알소프트만이 보유한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내 건설시장 진입을 목표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본어판과 중국어판, 영문판 등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디알소프트는 지난 99년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민병의 사장과 송경준 이사가 주축이 돼 설립된 건축·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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