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렌시 IT산업 설명회 개최 ...양국 기업 협력방안 모색 등 네트워크 장

"대덕밸리 IT산업의 수준은 선진국에 못지 않습니다. 중국 다렌시의 대표적인 IT기업과 합작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뉴파워 파트너쉽을 구축할 기업은 언제든지 오십시오."

중국 다렌시 이만재 부시장을 대표로 한 중국 방문단이 6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회의실에서 대덕밸리 기업인과 연구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IT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동북지역의 신흥도시인 다렌시가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 기술 등 첨단 하이테크 산업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대덕밸리 IT기업을 유치하고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다렌시 이만재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렌시는 DD항구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산업단지를 건설중에 있는 만큼 IT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대덕밸리 IT기업의 유치와 합작형태 등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ISTI 조영화 원장은 "중국 다렌시는 지난해 한중 테크노마트를 공동으로 개최한 인연으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덕밸리 IT기업과 중국 IT기업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서비스와 네트워크 기업인 다렌천건정보기술 유한회사와 과학기술 정보를 서비스하는 요녕과학기술개발그룹 유한공사의 기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머시스 김풍민 사장은 "대덕밸리 IT기업과 중국 IT기업이 세계시장에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과 더 나아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되는 의미있는 설명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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