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위상 홍보, 연구자원 기술 상호 교류

대덕특구의 위상 홍보와 발전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가 힘을 모은다. KNF(한국원자력연료 · 사장 이익환)는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에 소속된 연구소, 대학, 기업을 대표하는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와 Open Hous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특구 내의 모든 산 · 학 · 연 · 관 기관을 개방해 축척된 연구 자원 및 기술 연구 역량을 상호 교류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새로운 차원의 발전단계로 진입시키기 위함이다. 또 우리나라 과학 산업의 중심지로서 특구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운영위원회에서는 '2009 대덕연구개발특구 송년음악회 개최계획', '제15회 대덕연구개발특구 스포츠 후원금 지원' 등의 안건이 보고 됐다. 운영위원회는 4시가 조금 넘어서야 종료됐고, 이익환 KNF 사장의 회사 소개가 이어졌다.

이 사장은 "해외 수출에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직원들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는 부품수출에 국한돼 있지만 앞으로는 완제품을 수출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기관장들이 인사와 함께 근황을 소개했다.

최근 부임한 장상구 원자력통제기술 원장은 "앞으로는 원자력이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인사를 대신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유현 연구개발교육원 원장은 9월 교육과정 등 기관 소개를 위한 자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4시 45분 나로호 발사 시간이 다되어 회의가 잠시 중단됐다. 기관장들은 나로호 발사 과정을 시청하고 KNF 핵연료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본 후 일정을 마쳤다.
 

▲Open House 참가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2009 HelloDD.com
◆Open House 참가자 명단. 강계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문유현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원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장상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 방옥선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송성수 대전컨벤션뷰로 대표이사, 이진옥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김광식 (주)선양 사장, 권순철 KT네트워크연구소 소장, 이익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이주상 원자력발전기술원 원장.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