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천문연 제작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줄 것"

천재소년 송유근군이 천체망원경의 역사를 알리는 플래시 동영상에 참여,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 2009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강영운 양종만)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천체망원경 400년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이한 플래시 동영상 '천문송'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에서 송유근군(과학기술연합대학원 석사과정)은 천재소년 캐릭터로 참여했다. 동영상은 갈리레요 갈릴레이가 달 분화구와 태양흑점, 목성의 달들을 발견한 사건부터 1781년 윌리엄 허셜의 천왕성 발견 등 우리 은하의 재발견에 이르는 근대 천문학의 역사를 단숨에 보여준다. 또 1946년 라이만 스피처 박사가 '위성탑재 망원경'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제창한 이후 허블우주망원경 발사와 함께 천문학의 지각변동까지 긴 역사를 파노라마로 펼쳐 보인다.

뒷부분에서는 천문 관측 기술을 항해에 적용해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내용과 해, 달, 별의 운동을 기준으로 시간과 달력을 계산한 역관들의 이야기 등을 담아 천문학과 생활의 밀접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천문송은 항법기술이 인공위성 운용, 차량항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재미있게 그렸다.

동영상 마지막 장면에는 10년 뒤 청년과학자로 성장한 송유근군이 등장, 한국 천문학과 우주개발의 밝은 미래를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LG상남도서관(관장 정윤석) LG사이언스랜드가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꿈의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문송은 2009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공식 웹 사이트(www.astronomy2009.kr)와 LG사이언스랜드(www.lg-sl.net)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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