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신규 위촉,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 가져

"올해는 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전무역회관 건립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또 모든 기업들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회장 박은용)는 29일 아드리아 호텔에서 올해 첫 포럼을 열고 한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환리스크 관리방안 및 사례'와 '외환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한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와 자문위원 신규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강연을 맡은 정교설 FX코어 솔루션 이사는 "일년에 한번 있는 휴가도 계획을 세워 가는데 기업의 존폐가 달린 환위험 관리는 한해의 시작 시기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조언하며 "IMF 당시 많은 기업들이 환위험을 관리하지 못해 도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위험 관리에 대해 "이는 걱정되는 순간부터 바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투기, 투자는 성공실패 사례가 있으나 헤지는 성공실패 사례가 없으므로 준비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환리스크 가이드라인 설명을 맡은 엄일용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은 "올해부터 외환파생상품거래 리스크 관리기준이 달라졌다"면서 "기업 스스로 외환파생 거래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는 이날 포럼에서 권영택 신용보증기금 본부장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한기호 대전충남무역협회장과 김영준 과장은 충남도청으로부터 안면도 꽃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는 대전·충남지역의 2000여 무역업체를 회원으로 둔 단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