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농촌진흥청, 12일 MOU 체결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12일 전통식품 보호에 관련된 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번 MOU를 통해 전통지식관련 협력은 물론 농진청에 농업기술 연구에 필요한 특허정보와 지재권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농진청은 심사에 필요한 농업기술 정보를 특허청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 30만여 건의 전통지식 DB를 구축하고 한국전통지식포탈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 특허청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전통향토음식 3천여 건과 농업관련 생활지식 7천여 건을 한국전통지식포탈에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탈 사이트가 기존의 한의약분야 중심에서 전통식품 및 농업지식분야로까지 확대돼 보다 다양한 우리의 전통지식이 지식재산으로 보호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식 청장은 "이번 업무협정으로 특허청에서는 보다 폭 넓은 전통지식 보호와 고품질의 특허심사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진청에는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이전 정보 제공을 통해 지재권의 창출과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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