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연변시 방문단 대덕밸리 찾아...16일 투자설명회도 개최

"중국 진출을 원한다면 연변을 교두보로 이용해 달라. 또한 세심한 부분까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중국에서의 활동도 자유로운 조선족 인력을 활용한다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연변자치정부 관료 및 기업인들 20여명을 이끌고 15일 대덕밸리를 찾은 중국 연변 연길시 주철봉 부시장은 "중국진출을 원하는 대덕밸리 기업에게 연변지역이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대덕밸리를 찾은 중국 방문단은 중국 연길시의 주 부시장을 비롯해 대외무역국장, 개발구경제무역국장 등 공무원과 기업인들이다. 기업인들은 중국 연변 내에서 백화점, 제약회사, 전기부품회사, 의류회사, 조미료 회사 등을 운영하는 내로라하는 CEO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국 방문단은 이 날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 에이스랩,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방문하고 대덕밸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방문단 중 중국 증권시장 상장사인 오동제약의 리빙안 사장은 인바이오넷의 의약사업 진출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기술부분에서 서로 협력할 분야가 있는 것 같아 저녁식사에 구 사장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 1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연변시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