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한 완화, 공정개선 과제 신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 대학·연구기관과의 기술개발사업에 941억원(국비 717, 지방비 224)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중소기업이 협력할 파트너를 평가해 선정하는 등 중소기업 중심으로 산학연협력사업을 개편한 것.

또 지자체 매칭이 있는 지역사업과 매칭이 없는 전국·국제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는 등 지역제한을 완화함으로써 전국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이 가능하다. 지역사업은 지역대학과 협력하고 창업 7년 이내 기업 위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제품개발 외에 현장애로 해결 등 단기간 소액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정개선 과제(6개월 5천만원)를 신설했다.

사업비의 75%(국비 40%, 지자체 35%) 범위 내에서 최대 1년간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전국·국제사업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 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창업 7년 이상의 기업위주로 지원한다. 사업비의 75%(전액 국비) 범위 내에서 2년간 4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sanhak.smba.go.kr)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충남중기청관계자는 "과제 선정부터 완료까지 과제책임자 평가를 체계화해 과제의 질적 제고 및 인센티브 부여를 강화했다"면서 "과제평가 외에 기업평가만 했으나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교수·연구원을 평가하는 연구책임자 역량평가제를 도입해 훌륭한 연구책임자와 우수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충남중기청은 24개 대학, 113과제 수행에 6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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